Winy Maas 와 젊은 건축가들의 대담 中
What's Next Busan에 관하여 : 2024.02
우리가 사랑하는 부산이라는 도시는, 약 409km 길이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. 이번 대담에서 나는 부산의 땅과 바다가 만나는 경계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였다. 실제로 해안선을 따라 여행을 하며 1차적인 DATA를 수집하였고, 3개의 큰 카테고리를 정할 수 있었다.
01. Inaccessible (접근하기 어려운) : 공장단지, 조선소, 아파트단지, 고급주거단지, 사유지 등
02. Selective Access (선택적 접근) : 카페, 식당 등의 비용을 지불하는 공간
03. Waterfront (모두의 친수공간) : 해수욕장, 해양공원, 해양레저, 조망 및 휴게공간
3개의 큰 카테고리를 부산의 409km 길이의 전체 해안선에 대입시켜 본 결과 / 접근하기 어려운 (단절된) 해안선이 51%, 선택적 접근이 가능한 해안선이 44%, 모두의 친수공간이 약5%라는 개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. 물론 개략적인 수치화로 인한 오차범위가 클 것으로 예상이되나 현재 부산의 땅과 바다가 만나는 경계가 얼마나 시민들에게 한정적인지를 인지할 수 있는 결과였다. 급격하게 사유화되고 있는 부산의 해안선에 대한 적정한 규제와 정책이 꼭 필요한 동시에, 해안선을 하나로 이어줄 수 있는 (모든 해안선을 걷거나 뛰며 부산을 바라볼 수 있는) 새로운 형식의 sea walk 아이디어를 제안해 보았다.
